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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피안에 대하여

 

 

 

가을의 피안 피안회란, 일본 독특한 습관으로, 피안에 찬불 해 법요를 영위하는 피안 법요를 말합니다.

태양이 진동에서 떠서 진서로 지는 날인 춘분 날, 해질 녘의 태양이 지는 진서쪽에 있다고

하는 부처님이 사는 서쪽 정토의 이상경세계를 향하여 독경(관무량수경 등)을 영위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정진이나 공덕을 갖고 조상의 영혼의 성불을 빌며

자신도 현세의 고통에서 해방되길 바라는 법요를 영위하는 것을 말합니다.

 

 

 

춘분의 날을 중일로 하는 전후 1주간을 "봄의 피안",

추분의 날을 중일로 하는 전후 1주간을 "가을의 피안"이라고 해, 중일인 피안의 주중에 피안회를 영위합니다.

 

 

피안의 유래

산스크리트어(범어)의 "파라미타=파라밀타"라는 말에서 나왔고,

본래는 "도피안"이라고 하며 생사의 고통인 현세(차안)를 떠나 극락·안락국(피안)에 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불교는 현실세계를 '차안'이라 하고, 고통으로 인해 생사를 헤매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한편, 차안의 괴로움으로부터 " 깨달음을 열어 해방되어", 도착하고 싶은

강의 맞은편에 있는 곳을 이상의 세계에 비유해 "피안"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가을의 피안추분의 날을 중일로 하는 일주일, 기간의 첫날인 9월 20일(또는 21일)을 피안의 입회라고 하며,

중일을 피안의 주니치, 마지막 날의 9월 26일(또는 27일)을 피안 새벽이라고 한다.

 

피안 춘분의 날과 추분의 날을 주니치(피안 주니치)로서 전후 3일간을 넣은 1주간을 피안(봄의 피안·가을의 피안)이라고 하며,

죽은 영혼을 공양하는 피안 공양을 위해서 사원에서의 피안회를 방문하거나 성묘를 하거나 승려를 불러 독경을 주거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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